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새로운 국제적 추세에 대응하고 해양생물자원의 종합적 관리와 생물주권 확립을 위하여 건립되었다. 생물자원의 확보경쟁이 벌어지는 국제사회에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해양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에 대한 주권적 권리 확보를 통해 자원부국의 꿈을 이루는 것이 이 기관의 목표다.
해양생물자원관의 전시관을 돌아보면 해양생물자원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자연스럽게 다가가지 않을 수 없다. 해양생물다양성, 미래해양산업, 해양주제영상, 4D영상 등과 함께 기획전시 기능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전시관 로비에 들어서면 입이 딱 벌어진다. 엄청난 규모의 ‘씨드뱅크’에 5,200개의표본병으로 우리나라 해양생물다양성을 연출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야외공간은 장항송림해안이다. 노을이 아름답다. 황금빛 물결 일렁이는 바다를 오가는 고깃배의 실루엣은 무언의 시가 되어 노을 진 바닷가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데, 밀어를 속삭이며 그곳을 오가는 연인들 또한 빠질 수 없는 풍경이다.
1km가 넘는 백사장을 오가며 해변을 거니는 맛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곳 해변을 온통 감싸고 있는 해송림 속으로 들어서면 바닷바람은 이내 솔바람이 되어 솔내음 물씬 풍기는 상큼한 바람으로 돌아온다. 해질녘 장항송림의 솔숲을 거니는 특별한 맛은 해송림 사이로 설핏 보이는 장항의 황금빛 서쪽바다에 숲의 실루엣이 오버랩 되는 독특한 풍경이 인상 깊은 데 있다.
찾아가는길
- 네비게이션 명칭및 주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101번길 75
- 자가용 이용 : 공주-서천 고속도로 동서천IC삼거리에서 우회전, 장항방면으로 계속 직진하면 금강하구를 끼고 달리는 강변도로로 이어진다.
이 도로의 끝 금강하구네거리에서 직진하여 계속 직진하면 12.5km 전방이 목적지다